[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미국 최대 차량호출 서비스 업체 우버테크놀로지스가 자율주행택시와 함께 자율비행택시 시장개척에 나선다.
파이낸셜타임스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우버는 2020년까지 두바이와 미국 달라스에서 소규모 형태로 자율주행택시 테스트를 시작하고 2023년에 이를 확대할 계획이다.
우버는 이를 위해 군용 헬리콥터 제조사 벨헬리콥터, 드론 제작사 오로라, 경비행기 업체 피피스트럴, 세계 3위 항공기 제조사 엠브러러, 경비행기 업체 무니 등과 협력해 자율비행택시를 개발하고 있다.
또한 우버는 미국 최대 충전소 제작업체 차지포인트와 협력해 독자적인 충전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우버 자율주행비행택시는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소형 전동비행기로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아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는 도시형 교통수단으로 적합하다.
이 자율비행택시는 자량을 이용할 경우 2시간 이상 걸리던 샌프란시스코의 마리나에서 산호세 다운타운까지 이동시간을 15분으로 단축시킬 수 있다.
이용자는 초창기에 우버X와 비슷한 이동거리인 경우 약간 비싼 1인당 1.32달러에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우버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율비행택시가 차량을 소유하는 것보다 운영비용이 적게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버는 자율주행택시 개발을 독자적으로 추진해 수억달러를 투입하고 있다. 반면 자율비행택시는 여러 전문업체와 손잡고 공동개발 방식을 취하고 있어 개발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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