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측이 17일부터 '파란을 일으키자'라는 주제로 공식 선거 캠페인을 시작한다.
문 후보 선대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경선 기간 청년, 대학생 등 당원 조직들은 자발적으로 파란색을 이용해 문 후보 응원 활동을 해 왔다"며 "젊은 당원들의 자발성에서 영감을 받아 공식 선거 캠페인도 '파란을 일으키자'라는 이름으로 전개된다"고 밝혔다.
실제 문 후보의 경선 캠프인 '더문캠' 청년참여본부에서는 전국 순회경선 동안 파란 종이를 접어 인증하는 '파란종이 캠페인', 파란 비닐봉투를 응원 도구로 사용한 후 봉투에 쓰레기를 담아 수거하는 '파란봉투 캠페인' 등을 벌인 바 있다.
선대위는 "'파란(波瀾)'은 작은 물결과 큰 물결이라는 뜻을 가진 동시에 더불어민주당의 상징색이기도 하다"며 "이 같은 중의성을 살려 온라인과 오프라인 상에서 지지 물결을 일으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파란을 일으키자' 캠페인은 문 후보의 공식 포스터에 자신의 사진을 적용, 대선 후보 포스터로 만들어 SNS상에 공유할 수 있게 하는 '파란 후보 캠페인', 파란 색으로 꾸미고 유세 현장에 모이도록 유도하는 '파란데이 캠페인' 등으로 구성된다.
문 후보의 온·오프라인 캠페인 '파란을 일으키자' 페이지는 이날 오후 1시 공식 오픈됐으며, 공식 선거운동 기간 내내 지지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게 된다.
김나리기자 lil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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