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베리타스테크놀로지스는 내년 5월 시행되는 유럽연합(EU)의 일반정보보호규정(GDPR)에 맞춘 '360 데이터 관리'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23일 발표했다.
베리타스 360 데이터 관리 솔루션은 전 세계 기업들이 보유한 EU 거주자의 개인식별정보(PII)를 파악하고, 직원이나 개인의 요청에 따라 해당 정보에 신속하게 접근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전문 자문 서비스, 데이터 위치 파악, 데이터 검색, 데이터 최소화, 데이터 보호, 데이터 모니터링 등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이 신속하게 법·규정 준수에 대비하고 유지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베리타스테크놀로지는 "현재 전 세계 많은 기업이 GDPR 대비 방안을 찾지 못했거나 규정 준수을 위한 노력을 과소평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행이 불과 1년 앞으로 다가왔지만 규정 적용 대상 기업 중 31%만이 최소한의 GDPR 요건을 충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를라 아렌드 IDC 수석 프로그램 이사는 "GDPR은 단지 EU 내 기업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기업은 정확히 어떤 정보를 보유하고 있는지 파악하고, 규정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 도입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GDPR 위반 기업에는 최대 2천만 유로(한화 약 242억 원) 또는 전 세계 매출액의 4% 중 높은 금액이 과징금으로 부과된다. EU 소재 기업뿐만 아니라 EU 거주자와 연관이 있는 기업, EU 거주자의 개인 데이터를 저장하는 모든 기업에 적용된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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