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전 대통령'이 2주 연속 트위터를 달군 화제의 키워드 1위에 선정됐다. 이번주 역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인용과 관련한 이슈들이 순위권에 올랐다.
트위터 코리아는 다음소프트와 함께 지난 13~19일간 트위터 상 이슈가 된 핫 키워드 분석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이번 분석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가장 많이 언급 됐던 트위터 키워드는 '전 대통령'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12일 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청와대를 퇴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 대통령' 키워드 언급 횟수가 가파르게 상승했다.
이어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21일 소환 조사하겠다고 발표하고, 박 전 대통령 측이 "검찰이 요구한 날 출석해 성실히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박 전 대통령의 출석 여부를 점치는 글들도 트위터 상에 함께 게재됐다.
또 지난 16일에는 검찰이 청와대나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삼성동 자택을 추가 압수수색하지 않겠다고 발표하면서 '압수수색' 키워드가 주목 받았다. '압수수색'은 화제의 키워드 2위에 올랐다.
이외 박 전 대통령 탄핵 촉구 촛불집회 주최 측이 재정난으로 향후 집회 개최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보도 이후 '촛불집회' 키워드 언급 횟수도 증가했다.
14일에는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이 박 전 대통령에게 자택 복귀 환영 화환을 보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강남구청장' 키워드가 화제가 됐다. 주민들의 민원 해결 대신 전 대통령의 의전에만 골몰한다는 비판이 일기도 했다.
김나리기자 lil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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