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MVP가 진에어 그린윙스의 손발을 꽁꽁 묶고 일방적인 경기 끝에 선취점을 올렸다.
MVP는 18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라운드에서 진에어에 1세트 승리를 거뒀다.
양 팀은 14분 넘게 서로의 빈틈을 노리며 팽팽한 대치전을 펼쳤다. 균형을 깬 것은 MVP였다. MVP는 군중제어기(CC) 연계로 진을 끊고 화염의 드래곤을 사냥해 초반 많은 이득을 챙겼다.
케넨이 '마법사의 최후'를 구매하면서 탑 주도권도 MVP가 가져갔다. 진에어가 미드에서 한타를 열었지만 MVP의 반격에 3명이 잡히면서 전황을 바꾸지 못했다. MVP는 진에어의 1차 포탑을 모두 파괴해 경기 시작 20분 만에 글로벌 골드 차이를 5천 이상 벌렸다.
MVP는 빠르게 스노우볼을 굴렸다. 진에어가 홀로 있던 케넨을 끊어보려 했지만 MVP의 완벽한 반격에 바드만 계속 잡혔다. 진에어의 바텀 2차 포탑을 파괴한 MVP는 바론과 두 번째 화염의 드래곤을 사냥해 승기를 굳혔다.
바론 버프를 두른 MVP는 진에어의 포탑 3개와 탑 억제기를 파괴했다. 불리한 진에어가 바텀을 밀던 케넨을 잡았지만 경기에 영향은 없었다. 진에어의 남은 억제기를 모두 파괴한 MVP는 두 번째 바론을 사냥해 혹시 모를 변수를 차단했다. 마지막 한타에서 승리한 MVP는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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