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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LG화학 부회장 "R&D 강화·인력 확보"


제1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사업구조 방식 변화 약속

[아이뉴스24 김문기기자] "우리의 사업구조 방식을 근본적으로 선제적으로 변화시켜야 한다"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열린 'LG화학 제16기 정기주주총회'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 부회장은 "사업구조를 고도화시키고, 미래준비를 위한 R&D를 강화할 계획이라"라며, "안전 환경 사고 근절을 통해 기본에 충실하고,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신사업과 R&D 우수인력을 호가보해 모든 판단이 고객 중심으로 진행되도록 지속적으로 정비하겠다"고 강조했다.

LG화학은 지난해 팜한농을 인수하고 LG생명과학과 합병하는 등 기존 사업뿐만 아니라 바이오 시장 진출에 열을 올리고 있다.

LG화학은 올해 사업전략을 소개하며, 기초소재 분야의 경우 고부가 사업중심으로 사업구조를 고도화하고 미래 준비를 위한 신규 유망 소재를 육성하기로 했다.

전지는 자동차와 ESS 전지 시장지위를 강화하는 한편, 소형 전지 신시장 개척 및 수익구조 개선을 통해 혁신전지 개발 등 미래준비를 한층 더 강화한다.

정보전자 및 재료는 편광판 등 기존 사업의 수익성을 개선한다. 바이오는 중장기 성장전략을 구체화하고 R&D 역량 및 제품 파이프라인 강화로 안정적 수익 기반 확보에 나선다.

제16기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건은 모두 원안대로 통과했다.

LG화학은 정호영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한편, 김세진 한국펀드평가 대표와 정동민 법무법인 바른 구성원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두 사외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한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구본준 LG 부회장이 기타비상무이사로, 박진수 LG화학 부회장과 정호영 LG화학 CFO가 사내이사를 맡고 김세진, 안영호, 차국헌, 정동민 사외이사 등 총 7명으로 이사회를 꾸렸다.

이사 보수한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80억 원으로 결정됐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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