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미국 최대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가 모델3 출시에 앞서 11억5천만달러 자금조달 계획을 발표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엘런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2억5천만달러 보통주와 2022년 현금 또는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우선전환사채 7억5천만달러를 공급할 계획이다.
엘런 머스크 CEO도 2천500만달러 보통주를 구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몇주전 4분기 실적발표 행사에서 모델3 생산과 관련해 증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모델3 양산과 재무구조 강화를 위해 자금조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테슬라는 또한 모델3의 출시전까지 20억~25억달러를 공장 건설에 사용해 4분기 현금 보유액인 34억달러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테슬라는 2018년 모델3의 생산능력을 50만대, 2020년까지 100만대로 확충할 계획이다. 테슬라는 올상반기에 모델S와 X를 합쳐 총 4만7천~5만대를 공급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테슬라는 매출 22억8천만달러를 올려 전년대비 88% 성장했으며 시장 기대치를 넘어섰다. 반면 4분기 손실은 1억2천130만달러(주당 78센트)로 전년보다 62% 줄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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