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네이버는 브라우저 '웨일'(WHALE)의 오픈 베타버전을 출시하며 최종 점검에 들어간다고 14일 발표했다.
웨일은 네이버가 생활환경지능(Ambient Intelligence)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하나의 창 안에서 다양한 작업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옴니태스킹'이나 처음 보는 단어도 드래그만 하면 바로 정답을 알려주는 '퀵서치' 등 이용자를 배려하는 스마트한 기능 등을 제공한다.
네이버는 지난 3달간 약 3만여 명 규모의 2차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하며 웨일 연구소 등을 통해 참여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CBT 기간 동안 웨일은 이용자들이 브라우저 사용 상황에 맞춰 '사이드바', '스페이스' 창 분할 기능을 선택적으로 사용토록 했으며, PC에서 모바일 페이지를 모바일 환경과 동일하게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창'을 도입하는 등 브라우저의 성능과 편의를 확대했다.
네이버는 오픈 베타버전 서비스를 통해, 웨일의 기능 안정성과 편의성을 재점검하고, 웨일 전용 웹 스토어도 오픈해 타사 서비스와의 연동 편의성도 한층 높이는 등 서비스 품질과 편의를 강화할 계획이다. 연내 모바일 버전을 선보이고, 정식 버전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김효 네이버 웨일 리더는 "웨일은 그동안 바꾸지 않았으면 몰랐을 새로운 인터넷 세계의 경험을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웨일은 기술적 측면에서 새로운 부분을 시도해나가면서, 이용자들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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