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BMW코리아가 전기차 i3의 배터리 용량과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BMW i3 94Ah'의 사전예약을 10일부터 시작한다.
지난 2013년 첫 선을 보인 'BMW i' 브랜드의 순수 전기차인 i3는 단일 모델만으로 전세계에서 6만대 이상 판매고를 올렸다.
새로 선보이는 BMW i3 94Ah는 33kWh 용량, 94Ah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완충시, 기존 모델 대비 약 50% 주행가능거리가 늘어났다. 향상된 배터리 효율을 통해 냉난방 사용조건에 따라 한번 충전에 최대 20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기존 2종에 색상에 프로토닉 블루(Protonic Blue), 플루이드 블랙(Fluid Black), 미네랄 그레이(Mineral Grey) 등 3가지 컬러도 추가됐다.
또 주행 중 버튼 하나로 BMW 콜센터와 연결해 원하는 장소의 주소를 내비게이션으로 전송하는 컨시어지 서비스가 3년간 무상으로 제공된다. 가까운 전기차 충전소를 비롯해 운전자가 원하는 장소의 주소를 차량 내비게이션으로 바로 전송해 준다.
i3 94Ah는 총 2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새로운 두 트림 모두 기존 i3에 적용된 첨단 옵션들이 그대로 유지되며,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으로 제작된 탑승공간인 '라이프 모듈'과 BMW e드라이브 등 구동력을 담당하는 '드라이브 모듈'의 구성 설계 및 전기차 유일의 후륜구동 시스템도 그대로 적용된다.
판매 가격은 i3 94Ah LUX 모델 5천950만원, i3 94Ah SOL+ 모델이 6천550만원이다. 모든 모델에는 8년 또는 주행거리 10만km까지 배터리 품질이 보증 된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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