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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중소기업 업황 전망지수 '90.0'…5개월 만에 상승


1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 72.2% 기록…소기업 전월比 2.2%p 하락

[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 이하 중기중앙회)가 국내 3천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7년 3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소기업 업황전망 건강도지수가 5개월 만에 상승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는 전월 기저효과(직전 월까지 4개월 연속 하락)와 건설업의 비수기 종료, 본격적인 사업추진시기 등이 맞물려 기업들이 향후 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중기중앙회가 발표한 '올해 3월 중소기업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 Small Business Health Index)'는 90.0으로 전월대비 11.2포인트(p) 상승, 전년동월대비 0.8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은 전월대비 10.5p 상승한 90.8을 기록했으며, 건설업은 전월대비 14.4p, 서비스업은 11.0p 상승해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11.7p 상승한 89.4로 나타났다.

SBHI는 응답내용을 5점 척도로 세분화하고 각 빈도에 가중치를 곱해 산출한 지수다. 100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많다는 것을 나타낸다.

항목별 SBHI로는 내수(78.2->89.8)와 수출(85.0->91.6), 영업이익(76.1->85.7), 자금사정(77.9->81.6) 등에 대해서는 상승이 예상됐지만, 고용수준은 96.2에서 95.0으로 소폭 하락이 전망됐다.

업종별로는 식료품(74.1->96.6)과 비금속 광물제품(78.3->98.6), 목재 및 나무제품(70.8->89.6), 전기장비(83.1->83.3) 등 22개 전 업종에서 상승이 전망됐다.

비제조업 역시 건설업(75.1->89.5), 부동산업 및 임대업(74.3->89.3), 숙박 및 음식점업(65.7->83.8), 교육서비스업(78.8->81.8) 등 11개 전 업종에서 상승이 예상됐다.

한편, 올해 2월 중소기업 업황 실적 건강도지수는 전월대비 1.0p 하락, 전년동월대비 2.3p 상승한 73.5를 기록했다.

제조업은 전월대비 1.6p 상승한 77.8을 기록, 비제조업은 건설업이 전월대비 4.0p 하락하고 서비스업은 2.6p 하락해 전월대비 2.9p 하락한 70.3을 기록했다.

같은 달 중소기업들의 최대 경영애로(복수응답)에 대한 조사에서는 '내수부진(59.9%)', '인건비 상승(44.0%)', '업체 간 과당경쟁(43.4%)' 순으로 조사됐다.

올해 1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대비 1.3%p 하락, 전년동월대비 1.8%p 상승한 72.2%를 기록했으며 기업규모별로 소기업은 전월대비 2.2%p 하락한 69.1%, 중기업은 전월과 동일한 76.5%로 나타났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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