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네이버는 이사회를 열고 한성숙 네이버 대표 내정자(사내이사) 및 변대규 휴맥스홀딩스 회장(기타비상무이사)을 신임 등기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23일 발표했다.
김상헌 네이버 현 대표와 황인준 라인 CFO는 이사회에서 물러난다. 네이버의 등기 이사는 사외이사까지 총 7명이다.
변대규 회장은 디지털 셋톱박스로 시작해 비디오 및 브로드밴드 게이트웨이로 글로벌 성공신화를 쓴 벤처 1세대의 상징적 인물이다.
한성숙 대표 내정자와 변대규 회장은 오는 3월17일 열리는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각각 사내이사와 기타비상무이사로 최종 선임된다.
기타비상무이사는 사외이사가 아닌 이사로,회사의 통상적인 업무(상무, 常務)에 종사하지 않는 등기이사를 따로 구분해 부르는 말이다.
네이버는 "변 회장은 정부, 대학 및 연구기관, 벤처유관단체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과 여러 기업의 사외이사로서 경영 현안을 챙겨본 경험을 이사회에 더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 기술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변 회장의 모범적인 벤처정신과 그에 기반한 통찰력이 네이버가 글로벌 기술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네이버는 이날 자회사 라인프렌즈의 운영 자금 조달을 위해 6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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