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kt 롤스터를 따라잡기 위해 마음 급한 SKT T1이 상위권을 노리는 롱주 게이밍과 일전을 펼친다.
롱주와 SKT는 14일에 열리는 '2017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1라운드에서 맞붙는다.
SKT는 지난 12일 bbq 올리버스를 2대0으로 완파하며 아프리카 프릭스에 당한 패배의 아픔을 씻었다. 경기 내용도 좋았다. bbq는 마치 화풀이하는 듯한 SKT의 강력한 공격에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무너졌다.
이제 남은 것은 단독 선두에 오른 kt를 따라잡는 일만 남았다. 이를 위해서는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고 1라운드 마지막에 kt를 꺾어야 한다.
이번에 만난 롱주는 3연승 하며 분위기가 좋은 상태다. 시즌 초반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세계 최고 수준의 바텀 듀오를 중심으로 경기력을 끌어올리며 다크호스다운 면모를 보였다. SKT로서는 결코 방심해선 안 되는 상대다.
롱주가 자유롭게 움직이도록 놔두면 경기 양상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 특히 '플라이' 송용준은 아우렐리온 솔과 같은 로밍형 챔피언을 잘 다룬다. 라인전부터 상대를 압살하는 SKT 특유의 플레이를 펼쳐야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다.
SKT가 승리하면 kt와 MVP의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다. SKT는 MVP의 선전을 기대함과 동시에 최선을 다해 롱주를 완파해야 한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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