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콩두, 강력한 화력으로 MVP에 2세트 승리

[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콩두 몬스터가 그레이브즈와 라이즈, 바루스의 강력한 화력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콩두는 9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1라운드에서 MVP에 2세트 승리를 거뒀다.

MVP는 엘리스의 바텀 갱킹으로 바루스와 카르마를 잡고 선취점을 올렸다. 콩두는 카르마를 잡기 위해 깊숙이 들어온 애쉬를 포탑으로 잡고 라이즈의 궁극기를 활용해 탑에 홀로 있는 마오카이를 끊으며 맞대응했다.

이전 세트와 달리 콩두는 라인전에서 MVP에 밀리지 않았다. 경기 시작 11분 만에 12킬이 나오는 등 국지전이 계속 이어진 가운데 더 빨리 합류한 콩두가 화염의 드래곤을 사냥해 이득을 챙겼다.

콩두는 1-3-1로 MVP를 압박했다. MVP의 바텀과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한 콩두는 정글을 장악했다. MVP가 애쉬의 궁극기로 기회를 노렸지만 콩두의 대처에 무위로 돌아갔다.

더 밀릴 수 없었던 MVP가 군중제어기(CC) 연계로 라이즈를 노렸지만 콩두의 반격에 2명이 잡히며 대패했다. 라이즈와 바루스, 그레이브즈의 강력한 화력에 MVP는 후퇴를 거듭했다. 콩두는 MVP의 탑 1·2차 포탑을 파괴해 글로벌 골드 차이를 6천 이상 벌렸다.

미드 2차 포탑을 파괴한 콩두는 스노우볼을 계속 굴렸다. MVP가 한타를 열었지만 마오카이와 카르마를 교환하는 데 그쳤다. MVP의 미드 억제기를 파괴한 콩두는 바론을 사냥해 승기를 굳혔다.

바론 버프를 두른 콩두는 곧바로 한타를 열어 MVP 전원을 잡고 에이스를 띄웠다. 콩두는 슈퍼 미니언과 함께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