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실증 및 클라우드 기반 보안서비스 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발표했다.
KISA와 미래창조과학부는 안전한 클라우드 이용환경을 조성하고 클라우드 정보보호 전문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클라우드 도입 효과가 큰 금융, 의료 분야에 클라우드 보안 기술을 적용하고 보안수준과 안전성을 검증한다. 또한 보안제품과 솔루션을 클라우드 기반 보안서비스(SecaaS)로 개발하도록 지원한다.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실증은 핀테크, 전자의무기록(EMR) 등 보안 기술을 적용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축하고, 보안성 검증을 통해 안전한 클라우드 도입 사례를 발굴하도록 지원한다.
앞서 지난해 금융위원회는 개인신용정보가 포함되지 않은 금융회사의 비중요 정보처리시스템을 클라우드로 대체할 수 있도록 규제를 개선했다. 복지부는 의료기관의 전자의무기록을 클라우드에 보관 가능하도록 했다.
클라우드 기반 보안서비스 개발은 본인확인(인증), 네트워크 보안 등 파급력과 효율성이 높은 기존 보안 제품과 솔루션을 클라우드 컴퓨팅을 기반으로 하는 보안서비스 개발 지원사업이다.
앞으로 KISA는 미래창조과학부, 금융위원회, 금융보안원 등 관련 부처 및 기관들과 협력해 클라우드 도입과 관련 규제개선을 위해 힘쓴다.
이완석 KISA 인프라보호단장은 "국내 클라우드 이용 활성화를 위해 이용자의 보안 우려를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이 클라우드 서비스의 신뢰성 확보와 서비스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ISA는 오는 15일 KISA 본원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지원사업에 대해 상세히 설명한다. KISA 홈페이지에서도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최종과제는 내달 6일까지 접수 후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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