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슈로더투신운용은 주로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주식에 투자하는 '슈로더 차이나 그로스 펀드'의 최근 1년 수익률이 28.15%를 기록하며 업계 중국 주식형 펀드들 중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고 31일 발표했다.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슈로더 차이나 그로스 펀드의 1년 수익률은 28.15%로 업계 중국주식 유형평균 수익률(10.61%) 대비 17.54%p 초과 수익률을 올렸다.
이는 같은 기간 업계 중국주식형 펀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 연초이후 수익률도 6.87%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최근 중국 증시가 반등하면서 올해 들어 업계 중국주식형 펀드 순자산은 국내 및 해외 주식형 펀드 가운데 가장 많은 1천171억원이 증가했다.
슈로더 차이나 그로스 펀드는 지속적인 경제 성장이 예상되는 중국 주식 중에서도 주로 홍콩 H주식, 레드칩에 투자하며, 중국 본토 A 주식에는 제한적으로 투자한다.
최근 중국의 성장 구조가 투자위주에서 소비 위주로의 변화가 진행되는 등 구조조정이 진행됨에 따라, 그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수혜가 기대되는 저평가 주식 위주로 투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평균 15년 이상 경력을 가진 중국 투자 운용전문인력이 있는 슈로더 홍콩 소재 아시아주식운용팀이 운용을 담당하고 있다.
김영수 슈로더 마케팅 본부장은 "중국은 소득 증가와 더불어 서비스업 위주의 경제구조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며 "선제적인 투자로 중국 성장 구조 변화와 소비 패턴의 변화에 따른 다양한 투자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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