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네이버는 20위까지 순위 더보기를 시작으로 실시간급상승검색어 서비스 개편을 시작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사용자가 입력하는 검색어를 기반으로 사용자 관심사의 다양성을 그대로 보여주자는 콘셉트를 가진 실급검은, 누적 검색량이 아닌 일정기간 동안 검색량이 증가한 비율이 높은 검색어 10개를 15초마다 새로 집계해 보여주고 있다.
한성숙 대표 내정자는 "관심사의 다양성을 검색어로 보여주는 실급검 차트는 최다량 기준의 인기검색어 차트와는 직관적으로 다르게 인식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실급검과는 상호보완의 성격을 갖는 빅이슈를 보여주는 '뉴스토픽'을 함께 배치함으로써 정보의 균형을 맞추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네이버는 기술플랫폼으로의 변화를 시작했고 인공지능기반 추천기술인 AIRS (AI Recommend System)를 비롯, 기술 기반으로 운영되는 서비스 영역을 점차 확대할 것"이라며 "기술플랫폼의 근간은 사용자의 신뢰와 투명성 확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지난달 투명성 위원회를 통해 랭킹 서비스에 대한 전면 검토에 들어갔으며 ▲운영 기준 정비 ▲검증 프로세스 강화 ▲히스토리 축적 ▲외부와의 소통 등 네이버의 ‘투명성’을 높여나가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 및 추진하고 있다.
실급검 서비스 개선은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더불어 검증 과정에 대해 외부와 소통하고 이를 통해 더욱 신뢰받는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의 검색어 검증위원회의 문호를 사용자를 대표할 수 있는 여러 단체에도 개방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KISO와 협의할 예정이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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