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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7]코웨이, 매트리스에 IoT 담았다


IoT 기술 탑재한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매트리스, 화장품 공개

[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국내 생활가전업체 코웨이는 오는 5일부터 8일까지(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7에 2년 연속 참가한다.

코웨이는 CES 2017을 무대로 총 23종의 신제품과 자사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아이오케어(IoCare) 기반 사용자 맞춤형 제품을 공개한다고 4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서 코웨이의 전시 콘셉트는 제품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강조하는 "나를 위한 케어와 안심이 있는 공간, 케어스테이션(Care Station)"이다. 코웨이 전시장은 ▲워터케어존(정수기) ▲에어케어존(공기청정기) ▲바디케어존(비데) ▲슬립케어존(매트리스) ▲스킨케어존(코스메틱) 등으로 꾸며졌다.

◆집 주변 수질 분석하는 코웨이 마이한뼘 정수기 IoCare

코웨이는 소비자가 정수기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정수기에 대한민국 워터맵과 사물인터넷을 적용해 안심케어를 강화한 코웨이 마이한뼘 정수기 IoCare(모델명 CHP-482L)를 선보인다.

여기서 대한민국 워터맵이란 지역마다 상이한 수질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 모든 지역의 물을 채취, 분석해 수질 데이터베이스를 말한다. 코웨이는 올해 말까지 약 2만개의 대한민국 수질 정보를 수집해 집대성할 예정이다.

코웨이 마이한뼘 정수기 IoCare는 CES 2017 혁신상 수상작이다. 사용자의 집이 있는 동네의 수질 분석 결과를 토대로 맞춤 필터시스템을 제안해주며, 고객이 직접 필터 기능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총용존고형물질(TDS) 제거율을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보여준다.

코웨이는 이번 CES에서 전시용 투명 정수기도 함께 전시한다. 전시용 투명 정수기는 제품으로 유입된 원수가 각 필터를 거쳐 깨끗한 물로 정수되고 배출되는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보여준다. 정수기 유로·저수조·파우셋을 살균하는 과정도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의 움직임을 통해 보여준다.

◆오염 공간 스스로 찾는 코웨이 로봇 공기청정기

코웨이는 이번 CES에서 로봇 공기청정기를 선보인다. 이 제품은 같은 집 안에서도 공간 별로 공기질 오염 상태가 제각기 다르다는 사실에 착안해 집안 내 오염된 공간을 스스로 찾아가 알아서 정화한다.

하루 중 요리하는 시간 대에는 주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고, 아이들이 집안에서 뛰어 노는 저녁 시간대에는 거실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등 하루에도 수 차례 공간 별 실내 공기 질이 달라진다.

코웨이 로봇 공기청정기에는 방·거실·부엌 등 공간 별 실내공기질 오염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집안 내 센서로부터 오염도가 일정 수준을 초과했다는 신호를 받으면 자동으로 해당 장소로 이동해 청정한 공기를 만들어 주는 기술이 들어갔다.

코웨이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기청정기에 아마존의 인공지능(AI) 음성인식 플랫폼인 알렉사(Alexa)를 연계한 코웨이 북미향 공기청정기 에어메가를 선보이며 해외 공기청정기 시장 개척에 나선다.

이 제품은 "공기청정기를 켜줘", "오늘 실내공기질은 어떠니?" 등의 간단한 음성 명령으로 공기청정기의 풍량을 조절하고, 실내공기 질을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다. 추후 코웨이는 국내에서도 인공지능 음성인식을 탑재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체형 맞춤·코골이 집중 케어 코웨이 에어 매트리스

코웨이는 IoT 매트리스도 선보인다. CES 2017에서 공개되는 에어 매트리스는 사용자의 체형·체압과 수면 패턴 분석 결과에 맞춰 쾌적한 잠자리를 제공해주는 맞춤 케어와 고객의 잘못된 잠자리 습관을 올바르게 교정해주는 습관케어를 동시에 제공한다.

이 제품은 수면 센서로 사용자의 수면 시 호흡수·심박수·뒤척임·수면시간 등의 측정해 수면 패턴과 수면 중 발생한 현상 등을 상세 분석한다. 다음 날 사용자가 매트리스에 누우면 수면 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매트리스 형상 및 경도를 자동 조절해 좀 더 편안한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에어 매트리스는 코골이 때문에 고민하는 소비자에게 적합하다는 게 회사 측설명이다. 사용자가 수면 중 코골이를 시작하면 매트리스가 이를 인식하고, 목 및 어깨 부위의 에어셀을 부풀게 해 신체에 부드러운 자극을 주며 코골이를 멈추도록 도와주며 편안한 잠자리를 마련해준다.

◆빅데이터 기반 맞춤 솔루션 케어 컨설팅 서비스

코웨이는 이번 전시에서 ▲정수기를 통한 물 음용량 데이터 ▲공기청정기를 통한 실내외 공기질 정보 데이터 ▲비데를 통한 기본 건강 데이터 ▲매트리스를 통한 수면 패턴 데이터 등을 연계해 나만의 건강 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케어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코웨이는 ▲IoCare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의 체지방 및 체수분 측정을 통한 건강관리를 해주고 버블 회오리로 도기를 살균해주는 코웨이 버블 회오리 IoCare 비데 ▲청정기능을 탑재한 가습 공기청정기 IoCare ▲코스메틱에 IoT를 적용한 획기적인 뷰티기기인 IoCare 뷰티 등을 선보인다.

이해선 코웨이 대표는 "이번 전시는 단순한 기술 시연이 아닌 고객 최우선 가치를 담은 코웨이 제품과 케어 서비스가 바꿔놓을 고객의 일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혁신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코웨이 핵심역량인 고객 케어에 혁신 기술을 결합해 환경가전의 미래와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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