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방송인 신정환이 연예계의 성상납 문제를 언급했다.
![방송인 신정환이 연예계의 성상납 문제를 언급했다. [사진=유트브 채널 '채널고정해']](https://image.inews24.com/v1/f34baef84e3a11.jpg)
신정환은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채널고정해'에 공개된 '역대급 난상토론!(feat. 권력, 연예인, 성상납)'에 출연해 연예계 성상납 문제를 이야기했다.
"연예인들이 생각보다 약하다"고 말문을 연 그는 "아무리 인기가 있어도 (소속사) 대표 같은 사람이 와서 '너 시간 한번 빼. 회사도 커질 수 있고 너도 커질 수 있어'라고 하고 (혹할 만한 사람 이름을) 이야기하면 식사 한번 안 하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아는 형들이 옆에서 얘기하는 걸 차 마시다가 우연히 같이 들었는데 아는 후배들 얘기가 나오더라. 사업하는 선배들이 내가 옆에 있다는 걸 의식도 안 하고 본인끼리 얘기하는데 '나 어제 누구 만났잖아' 하면서 (스폰서) 금액까지 얘기했다"고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방송인 신정환이 연예계의 성상납 문제를 언급했다. [사진=유트브 채널 '채널고정해']](https://image.inews24.com/v1/3f1c1479ccd757.jpg)
신정환은 "내가 잘못 들었나 싶었는데 500만원, 1000만원 (금액을 이야기했다)"면서 "세 명이 동시에 한 명의 이름을 얘기했다. 서로 다 알고 있더라. 너무 충격받았다"고 덧붙였다.
'그 사람이 누구냐'고 묻는 질문에는 "이건 제작진한테도 얘기 못 한다. 진짜 (해당 연예인이) 돈 받고 사업하는 사람들이랑 만나서 골프치고 밥 먹고 술 먹고 그렇게까지 하니까 (실명을) 얘기하기가 그렇다"고 거절했다.
신정환의 말을 들은 강병규 역시 "명단하고 가격표까지 정확하게 지라시가 돈 적이 몇 차례 있었다"고 덧붙였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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