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온라인에서 뷰티 제품을 구매하는 일본 2030세대 여성 10명 중 8명은 다른 소비자 '리뷰'를 통해 정보를 확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재팬'을 운영하는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 이베이재팬은 일본 20~30대 여성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6일부터 7일까지 진행한 '뷰티 제품 쇼핑과 리뷰 활용'에 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를 보면 몰랐던 뷰티 브랜드·제품 정보를 얻는 곳(복수응답)에 대해서 '이커머스몰에서 쇼핑할 때'(46%)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드럭스토어나 백화점 추천 코너'(36%), '인스타그램 게시물'(32%), '유튜브 등 동영상 사이트 게시물'(26.6%) 등이 뒤를 이었다.
구매 장소(복수응답)는 '드럭스토어'(87.6%)가 가장 많았고, '이커머스몰'(48.8%)도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브랜드 공식 이커머스 사이트'(22.8%)까지 더하면 오프라인 중심인 일본에서도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온라인몰 이용이 늘어난 것이다.
이커머스를 이용하는 이유(복수응답)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가격'(48.1%)이 1위로 조사됐고, 2위는 '편의성'(45.9%)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커머스에서 뷰티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다른 사람들이 남긴 리뷰를 자주 참고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41.4%가 '매번 본다'고 응답했고, '자주 본다'고 답한 응답자도 40.6%에 달했다.
리뷰를 보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실제 사용감을 알고 싶어서'(64.8%), '품질을 알고 싶어서'(64.5%) 등을 꼽았다.
요시다 다카오 이베이재팬 홍보부장은 "일본에서 K뷰티 트렌드를 주도하는 2030 여성 소비자들 사이에서 제품 구입 외에도 새로운 제품에 대한 정보를 얻는 등 이커머스에 대한 활용도와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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