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쿠팡은 경상북도 고령군과 손잡고 지역 농·특산물의 온라인 판로 확대와 신규 매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왼쪽부터) 정희용 의원, 이남철 고령군수, 이성한 쿠팡 로켓프레시 본부장, 이철호 고령군의회 의장. [사진=쿠팡]](https://image.inews24.com/v1/4d307973d78080.jpg)
이번 협약을 통해 쿠팡은 고령군 500여개 농가와 협력해 딸기, 수박, 멜론 등 대표 농산물을 신규 매입한다. 매입한 농산물은 로켓프레시를 비롯한 다양한 온라인 판매 채널을 통해 전국 소비자들에게 판매한다.
최근 고령군은 인구·농가 수 감소로 지역 경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농가의 경우 2010년대 초반 약 3000곳에서 2023년 2000가구까지 줄었다. 쿠팡은 지역 농가를 살리고,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쿠팡과의 협력을 통해 고령군 농가에 새로운 판로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쿠팡과 긴밀히 협력해 다양한 농·특산물을 전국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성한 쿠팡 로켓프레시 본부장은 "쿠팡은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중요한 가치로 삼고 있으며, 고령군과의 협업을 통해 우수한 농·특산물을 보다 많은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쿠팡은 현재까지 △충남 금산군 △경남 남해군 △경북 성주군 등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지역 농·특산물의 온라인 판로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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