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지난해 300대 대기업 중 사외이사 평균 보수가 가장 높은 기업은 삼성전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300대 기업 중 사외이사 평균 보수 억대 클럽 [사진=유니코써치]](https://image.inews24.com/v1/9ff66b71029790.jpg)
유니코써치는 2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내 주요 300대 기업의 2024년 사외이사 및 상근 감사 보수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사업보고서 기준으로 작년 한 해 총 6명의 사외이사에게 11억원이 넘는 보수를 지급했다. 1인당 평균 급액은 약 1억 8333만원으로 국내 대기업 중에서는 가장 높았다.
이어 △SK하이닉스(1억5933만원) △SK텔레콤(1억5676만원) △포스코홀딩스(1억2700만원) △현대자동차(1억2000만원) △삼성물산(1억1420만원) △SK가스(1억1225만원) △네이버(1억1200만원) △SK이노베이션(1억1200만원) △현대모비스(1억820만원) △CJ대한통운(1억467만원) △삼성생명(1억365만원) △삼성바이오로직스(1억250만원) △LG전자(1억200만원) △SK네트웍스(1억50만원) 순이다.
감사위원을 겸하지 않는 사외이사의 평균 보수만 보면 삼성전자에서 2억원 이상 보수를 받은 사외이사가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작년 삼성전자 내 사외이사는 6명이었는데 이 중에서도 감사위원을 겸하지 않는 일반 사외이사 3명에게 총 7억4000만원의 보수를 지출해 1인당 평균 급여액이 2억4667만원으로 국내 기업 중 가장 높았다.
같은 삼성전자 사외이사 중에서도 감사위원을 겸하는 다른 3명의 사외이사 작년 평균 보수는 1억2000만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에서 지난해 활약한 6명의 사외이사 중에서도 3명의 보수는 2억 5000만원에 근접해 국내 최고 수준의 급여 대우를 받았지만, 나머지 3명은 1억2000만원으로 달랐다.
전체로 보면, 국내 주요 300대 대기업에서 활동하는 사외이사 1054명의 작년 평균 급여는 5800만원대였다. 이는 전년보다 2% 늘어난 수치다.
또, 지난해 사외이사 평균 급여가 1억원이 넘는 회사는 15곳으로 이전해보다 3곳 늘었다. 억대 급여자에 속하는 인원도 제작년 60명대에서 작년에는 70명대로 많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300대 대기업 중 상근 감사에게 억대 급여를 준 곳은 34곳으로 이전해보다 7곳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니코써치 정경희 전무는 "같은 대기업이라 해도 사외이사 급여는 억대 이상 주는 곳이 있는가 하면, 1000만원 대로 주는 곳도 있어 회사별 편차가 크다"며 "일정 수준의 보수를 받을 경우 지배구조의 투명성 강화와 주주 신뢰 차원에서 개인별 급여를 공개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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