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한국에서 택시 호출 사업을 전개 중인 우버는 짐이 많은 승객이 택시를 부를 때 선택할 수 있는 '일반 택시XL(엑스엘)'을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사진=우버]](https://image.inews24.com/v1/558f19d81818f0.jpg)
일반 택시XL은 짐이 많은 단체 승객이나 여행객을 겨냥한다. 우버택시 앱에서 일반 택시XL 옵션을 선택하면 24인치 캐리어 기준 최대 3개까지 적재 가능한 트렁크 공간을 갖춘 차량이 배차된다. 요금은 일반 택시와 동일하며 호출 수수료는 별도다.
넓은 트렁크 공간을 갖춘 차량을 운행 중인 기사 누구나 별도 등록 절차 없이 앱을 통해 일반 택시XL 요청을 수락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서비스는 서울·인천·제주·부산 등 주요 공항 도시와 경기·울산·강원 등 출장과 여행 수요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시작해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우버택시 관계자는 "여행이나 공항 이동 시 짐이 많다는 이용자의 목소리를 반영해 이번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승객에게는 다양한 이동 서비스 선택지를, 기사에게는 추가 수익 창출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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