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의 박은영 셰프 '라방'에 48만명 몰렸다

[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G마켓 라이브커머스 채널 'G라이브'는 최근 동시 접속자 48만명을 기록했다. G마켓이 새롭게 론칭한 신규 쿡방 프로그램인 '중.요.템(중식여신의 요리 아이템)'에 소비자들이 몰리면서다.

중.요.템은 넷플릭스 요리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인기를 얻고 있는 '중식 여신' 박은영 셰프와 함께 쿠킹 레시피를 소개하는 코너다. 박은영 셰프가 레시피 구성 등 기획 단계부터 참여하고, 직접 출연해 요리 노하우를 공유한다.

지난 2월 첫방송부터 같은 카테고리의 라이브 방송 대비 3배 이상의 고객 유입량을 기록하며 호응을 얻었다. 지난 10일 '동파육 만두'를 소개했던 2회차 방송에서는 1시간 동안 동시 접속자 48만명이 몰렸다.

중.요.템을 기획하고, 운영을 담당하는 김서라 G마켓 딜/라이브커머스팀 매니저는 인기 요인에 대해 "유명 셰프가 진행하는 쿡방과 먹방의 조합을 라이브커머스 형태로 만들어 접근성을 높인 것이 고객이 원하는 방향과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김 매니저는 "지난해 쿡방 콘텐츠가 다시 주목받는 흐름을 반영해, 전문 셰프가 원재료부터 완성 요리까지 시연하는 포맷으로 상품을 하이라이트 할 수 있는 방송을 만들고 싶었다"며 "어려운 중식요리를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노하우를 공유하는 과정에서 요리에 사용한 식재료 및 조리도구 등 다양한 상품을 자연스럽게 소개할 수 있어 판매 효과도 크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1, 2회차 방송에서 특가 판매한 '도드람 칼집 삼겹살', '바다내음 통영굴', '풍미각 동파육 만두' 등이 실시간 G마켓 식품 베스트상품 순위에 오르기도 했다. 박은영 셰프가 사용했던 조리도구의 브랜드와 구입처를 묻는 질문도 실시간 채팅창에 올랐다.

김 매니저는 "향후 중.요.템은 식재료 뿐만 아니라 주방가전, 주방용품까지 카테고리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박은영 셰프의 전문성을 통해 각 상품의 기능과 장점을 효과적으로 부각 소개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G마켓은 중.요.템의 인기를 반영해 기존 월 1회 방송을 내달부터 월 2회로 확대 편성할 계획이다. 내달 1일 방송은 '제철 수산&축산' 편으로, 한우 불고기·국거리, 완도 전복, 소갈비살을 할인가에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