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티셔츠가 편의점에"⋯세븐일레븐, EPL 구단 패션템 출시

[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세븐일레븐은 오는 28일부터 영국 프리미어 리그(EPL) 토트넘, 맨시티 구단 패션 아이템들을 브랜드 단독 상품으로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세븐일레븐만의 차별화된 킬링 콘텐츠를 육성해 신성장 동력으로 삼는다는 목표다.

세븐일레븐이 EPL 관련 상품을 들여온 이유는 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야구, 축구 등 스포츠 붐이 불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블록코어(일상복에 스포츠 의류를 접목시킨 스타일)'도 하나의 패션 트렌드로 떠올랐다. 이에 스포츠리그 규모 전 세계 4위인 EPL 인기 구단표 라이프웨어를 도입했다.

세븐일레븐이 전국 점포에 선보이는 브랜드 단독 EPL 구단 패션 아이템은 양말 2종, 쿨토시 2종, 드로즈 2종으로 총 6종이다. 편의점 채널 특성을 고려해 실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은 이지웨어(easy-wear) 아이템들을 중심으로 선정했으며, 구단별 아이덴티티 컬러와 엠블럼을 사용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동대문던던점과 뉴웨이브오리진점, 모바일앱 ‘세븐앱’에서는 각 구단의 컬러와 엠블럼이 박힌 티셔츠부터 짐색, 머플러, 메신져백, 볼캡 등도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은 EPL 구단 의류 상품 출시를 기념해 관련 프로모션도 선보인다. 오는 28일부터 내달 11일까지 EPL 스페셜 굿즈 상품들을 최대 20%까지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세븐앱을 통해 구매 시에는 상품 수령을 희망하는 점포를 선택해 픽업하는 사전예약 메뉴로 만나볼 수 있다.

이서훈 세븐일레븐 세븐콜렉트팀 패션담당 MD는 "기존에 편의점 의류상품은 급할 때 임시로 입는 일회용품성 느낌이 강했다면 이제는 활용도가 높으면서도 소장가치 있는 상품들로 카테고리를 확장해 승부수를 보려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