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김포골드라인' 출근길 30분가량 지연…일부 승객 '어지럼증' 호소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지난 2023년 승객 과밀 문제가 불거졌던 '김포골드라인'에서 전동차 운행이 한때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해 승객들이 불편을 호소했다.

2019년 개통 이후 '지옥철' 논란이 계속된 김포골드라인에서 25일 신호 장애로 열차 운행이 28분간 지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김포골드라인 승강장. [사진=연합뉴스]
2019년 개통 이후 '지옥철' 논란이 계속된 김포골드라인에서 25일 신호 장애로 열차 운행이 28분간 지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김포골드라인 승강장. [사진=연합뉴스]

25일 운영사 김포골드라인SRS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7분께 김포골드라인 고촌역~김포공항역 구간에서 전동차와 지상 신호기 간 '신호 장애'가 발생해 전동차가 김포공항역으로 이동됐다. 그러나 2분 뒤 김포공항역 신호기가 또다시 고장 나 신호기 복구 등을 위해 28분가량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열차는 이날 오전 9시 24분께부터 정상 운행됐으나 운행 지연으로 전동차 혼잡도가 높아져 승객들이 어지럼증·호흡곤란 등을 호소했다. 운영사 측은 이날 어지럼증으로 승객 3명이 응급처치를 받았으나 이 중 2명은 신호 장애 발생 전 공황장애를 호소한 사례라고 전했다.

한 철도 이용자는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 "열차 운행이 지연되면서 30분 넘게 기다렸다"며 "열차 혼잡도가 심해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사람이 여럿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김포골드라인은 지난 2019년 개통한 경전철로 경기 김포시와 서울시를 잇는 노선이다. 그러나 전동차(2량) 수용 인원 대비 많은 수요로 '지옥철'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

지난 2023년에도 김포골드라인에서 여고생과 30대 여성이 '다중밀집에 의한 과호흡 증후군'으로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해 문제가 된 바 있다. 이에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등 정치권이 문제를 제기하면서 서울지하철 5호선·인천지하철 연장 등 대안이 논의되는 상황이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김포골드라인' 출근길 30분가량 지연…일부 승객 '어지럼증' 호소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
'파란' 하윤경, 러블리 봄날의 햇살
'파란' 하윤경, 러블리 봄날의 햇살
'파란' 이수혁, 로판 왕자님 비주얼
'파란' 이수혁, 로판 왕자님 비주얼
'파란' 이수혁X하윤경, 쌍방 구원 서사 케미
'파란' 이수혁X하윤경, 쌍방 구원 서사 케미
더불어민주당 더민초 비상시국대응 긴급기자회견
더불어민주당 더민초 비상시국대응 긴급기자회견
산불 희생자 추모 묵념하는 민주당 산불재난긴급대응특별위원회
산불 희생자 추모 묵념하는 민주당 산불재난긴급대응특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산불재난긴급대응특별위원회 1차 회의
더불어민주당 산불재난긴급대응특별위원회 1차 회의
현안 관련 기자회견하는 나경원
현안 관련 기자회견하는 나경원
문정복 의원 EBS사장 알박기 임명 규탄 기자회견
문정복 의원 EBS사장 알박기 임명 규탄 기자회견
이서진, 갑자기 분위기 중증외상센터
이서진, 갑자기 분위기 중증외상센터
고보결, 디즈니 공주님 재질
고보결, 디즈니 공주님 재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