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동국제강그룹 동국제강이 24일 서울 수하동 본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제 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최삼영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동국제강이 24일 서울 수하동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제 2기 주주총회를 하고 있다. [사진=동국홀딩스]](https://image.inews24.com/v1/050d177c999e8b.jpg)
동국제강은 주총을 통해 사내이사로 최삼영 사장을 재선임하고, 곽진수 전무를 신규 선임했다. 곽진수 전무는 실행 능력을 겸비한 전문가로 중장기 비전을 현실화 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동국제강은 당일 주주 대상으로 감사보고·영업보고·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보고를 마친 후, ▲재무제표 ▲정관일부변경 ▲이사-사외이사-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임원 퇴직금 지급규정 개정 등 의안 총 7건을 상정해 원안대로 승인 받았다.
최삼영 동국제강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동국제강이 지난해 매출 3조 5275억원·영업이익 1025억원·순이익 34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요 침체와 대내외 변수로 실적이 하락하고 있지만, 재고자산 축소 및 가동 최적화, 원가 개선 등으로 실적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의장은 올해 '내실 강화'에 무게를 두고, ▲저가 수입 철강재 대응 ▲수출 역량 강화 ▲신제품 개발 등 3가지 방향에 대해 주주와 소통했다. 중국산 H형강 반덤핑 관련 대응, 수출 조직 정비 및 확대 전략 구축, 유리섬유철근(DK GREEN BAR), 용접형강(D-Mega Beam) 등이 골자다.
동국제강은 이날 주당 3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의했다. 중간배당 고려 시 주당 총 600원이다. 주주 환원 정책 일환으로 최저배당기준을 '국고채 1년물 금리'에서 '주당 400원' 고정값으로 변경했다. 대내외 변수로 국고채 금리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어, 배당 금액에 대한 주주 예측 편의를 높이기 위함이다.
/이한얼 기자(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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