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서울시가 ㈜하이트진로와 협력해 서울역 쪽방촌 온기창고에 제철 식재료를 전달하는 '비타민 프로젝트'의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서울시가 ㈜하이트진로와 협력해 서울역 쪽방촌 온기창고에 제철 식재료를 전달하는 '비타민 프로젝트'의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은 19일 한 쪽방 주민이 서울역 쪽방촌 온기창고 진열대에서 '비타민 꾸러미'(제철 식재료)를 고르고 있는 모습. [사진=서울시]](https://image.inews24.com/v1/e93ce0c687dcdf.jpg)
20일 서울시는 ㈜하이트진로와 협력해 전날(19일)부터 서울역 쪽방촌 온기창고에서 '비타민 프로젝트'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온기창고는 기존에 선착순, 줄서기 방식으로 이뤄졌던 쪽방촌 후원 물품 배부 방식에서 벗어나 쪽방 주민이 배정받은 적립금 한도 내에서 필요한 물품을 자율적으로 선택해 가져가는 방식의 쪽방촌 특화형 푸드마켓이다.
비타민 프로젝트는 하이트진로 정기후원으로 진행되는 온기창고 지원사업으로 제철 나물과 각종 야채·과일 등을 담은 '비타민 꾸러미'를 쪽방 주민들에게 매달 전달한다.
이번 달 비타민 꾸러미 속에는 사과와 한라봉 1개씩과 냉이, 대파, 감자, 양파 등 7000원 상당의 식품이 들었으며 이들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도 함께 추천됐다.
![서울시가 ㈜하이트진로와 협력해 서울역 쪽방촌 온기창고에 제철 식재료를 전달하는 '비타민 프로젝트'의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은 19일 한 쪽방 주민이 서울역 쪽방촌 온기창고 진열대에서 '비타민 꾸러미'(제철 식재료)를 고르고 있는 모습. [사진=서울시]](https://image.inews24.com/v1/5d76085e5a818e.jpg)
시는 전날 첫 비타민 꾸러미 250개를 쪽방 주민에게 전달 한 것을 시작으로 내달부터는 매달 700개씩 전달할 계획이다.
조리를 할 수 없는 어르신 등 건강 취약 주민에게는 쪽방상담소 간호사 가정방문을 통해 꾸러미를 전달한다.
정충현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쪽방 주민들이 신선한 식재료로 건강한 집밥을 드실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쪽방 주민이 더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세심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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