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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이어 인도도 수입 철강에 12% 관세 부과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미국이 이달 초 철강·알루미늄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인도 무역구제총국이 인도 재무부에 수입 철강재에 대해 12%의 관세 부과를 권고하고 나섰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모든 수입산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지난 3월 12일을 하루 앞둔 지난 11일 경기도 평택항에 철강 제품이 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모든 수입산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지난 3월 12일을 하루 앞둔 지난 11일 경기도 평택항에 철강 제품이 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1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인도 무역구제총국은 철강 판재 긴급수입제한 조치(세이프가드) 조사 예비판정 결과, 외국산 수입 증가가 인도 국내 산업에 심각한 피해를 초래하거나 초래할 우려가 있을 것이라는 결정에 따라, 잠정조치 부과를 인도 재무부에 권고하는 공고를 발표했다.

이 조치는 세계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세이프가드로, 품목별로 최저 수입 가격을 설정하고 이보다 낮은 가격엔 12%의 관세를 일괄 부과할 것을 권고했다. 

산업부는 지난해 12월 인도의 조사 개시 이후 여러 차례 간담회를 통해 업계 의견을 청취했다.

이후 정부의견서, 정부서한, 품목예외 의견서, 양자협의, 양자협의 발언문, 반박의견서, 품목예외 협상자료 등을 통해 인도 측에 우리 업계의 우려를 지속 전달했다. 

이같은 대응으로 인도 제소자가 주장한 일괄 25% 관세 부과보다 완화된 형태로 잠정조치가 제안됐으며, 17개 품목이 조사 대상에서 추가로 제외되어 철강업계의 부담을 덜게 됐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산업부는 "앞으로도 우리 업계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인도 정부와 지속 협의해 나가는 한편, 공청회 등 공식 조사 일정에서도 우리 업계 입장을 적극적으로 피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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