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삼성전자와 하만이 CJ CGV와 함께 미래형 인공지능(AI) 영화관 구축에 나선다.
삼성전자와 하만, CJ CGV는 지난 17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AI 시네마 혁신을 통한 미래형 영화관 구축'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삼성전자 한국총괄 임성택 부사장, CJ CGV 정종민 대표이사, 하만 아시아태평양 및 인도 총괄 아마르 수바시(Amar Subash) 부사장. [사진=삼성전자]](https://image.inews24.com/v1/412bc42067c905.jpg)
CJ CGV의 차세대 영화관은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시네마 LED 스크린 '오닉스'와 하만의 맞춤형 음향 솔루션이 적용돼 몰입감을 더한다.
오닉스는 기존 영사 방식의 빔 프로젝트와 달리 스크린에서 직접 재생되는 디스플레이다. 빔 프로젝터보다 6배 이상 밝은 최대 300니트의 고휘도를 자랑한다.
영화관 내에는 삼성전자의 시스템 에어컨과 공기청정기, '삼성 컬러이페이퍼'도 적용될 예정이다. 이들 기기는 AI B2B 솔루션인 '스마트싱스 프로'를 통해 통합 제어된다.
미래형 영화관은 2개 상영관을 선정해 파일럿으로 운영하고, 향후 국내외 CGV 프리미엄관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정종민 CJ CGV 대표이사는 "영화 산업이 새로운 도약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하만의 첨단 기술을 적용한 미래형 영화관은 고객에게 영화 관람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최적화된 공간과 서비스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과 가치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AI B2B 솔루션 '스마트싱스 프로'가 CGV 영화관에 도입돼 고객들에게 새로운 영화 관람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삼성전자만의 차별화된 제품과 솔루션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만 아시아태평양 및 인도 총괄 아마르 수바시 부사장은 "하만은 전문가용 오디오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래형 CGV 영화관에 최적화된 음향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공간에서 하만의 고도화된 사운드 경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