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KG스틸은 기능성을 높인 고부가가치 칼라강판을 선보이며, 국내외 시장 공략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미국 최대 지붕 자재 전시회 국제루핑엑스포에 선보인 X-TONE 스톤칩 엠보스 강판. [사진=kG스틸]](https://image.inews24.com/v1/8bb25c3a7c5aba.jpg)
KG스틸은 지난달 19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국제 루핑 엑스포'에서 '스톤칩 엠보스 강판'을 공개했다.
'스톤칩 엠보스 강판'은 자연석 질감을 그대로 구현한 지붕 자재로 개발됐는데, 100%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 지붕 소재와 차별성이 크다.
KG스틸은 허리케인, 폭설, 강풍 등의 기후적 요인과 주택 가치 상승을 위한 리모델링으로 보수와 교체 수요가 꾸준한 미국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지난달 19일부터 2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코리아빌드위크'에서는 협력사인 서진공영㈜와 공동 개발한 '덧방강판'을 선보였다.
'덧방강판'은 빗물이나 산성 가스 등 유해 물질이 외부로 배출될 수 있도록 서진공영㈜이 설계한 지붕 덮개용 자재로, 사용 수명을 높이기 위해 KG스틸의 맥코트 칼라강판을 적용했다.
마그네슘을 첨가한 도금강판인 KG스틸의 맥코트 제품은 일반 아연도강판보다 내식성이 10배나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중국산 저가 제품의 무분별한 국내 유입에 대해 국내 도금·컬러 업계가 공동 대응을 펼치는 가운데, KG스틸은 제도적인 대응과 더불어 품질을 높인 자사의 제품을 고객들에게 직접 선보이며 시장 경쟁력을 제고해 나아가겠다는 방침이다.
KG스틸 관계자는 "시장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는 고품질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며 "스톤칩 엠보스 강판은 미국 시장에 이어 조만간 유럽 시장에서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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