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영준 기자] 제이스코홀딩스의 400억원 규모의 제4회차 전환사채(CB) 납입이 16일 완료됐다. 파우스트제1차에 489억원의 담보를 제공한 지 하루 만이다.
이번 자금 조달은 리딩투자증권이 주축이 돼 리딩투자증권 계열사 및 재무적 투자자가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납입을 완료했다.
제이스코홀딩스의 4CB 자금 400억원 중 330억원은 메리츠증권에서 연 10%로 빌린 330억원의 차입금 상환 용도다. 차입금을 상환하면 3분기 기준 94.97% 수준이던 회사의 부채비율이 약 75% 이하로 개선될 예정이다. 나머지 70억원은 원재료 매입과 해외법인 운영자금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제이스코홀딩스는 4CB를 발행하기 위해 지난 14일 파우스트제1차에 498억원의 담보를 제공했다. 담보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79.33%다. 담보제공재산은 메리츠증권이 우선수익권자로 설정되어 있는 경기도 안산 소재 공장용지 및 건물 등 부동산 일체와 공장화재보험증권이다.
제이스코홀딩스는 국내외 원자재 관련 기업들과 니켈 원광 유통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필리핀 광산 개발 사업은 니켈 원광 채굴 및 운반에 필요한 도로, 야적장, 직원 숙소 및 사무실 등 시설물 공사의 마무리 작업 상태다. 오는 2월부터 본격적인 상업용 채굴에 돌입할 전망이다.
한편 4CB 전환가액은 1915원으로, 전환에 따라 발행될 주식수는 2088만7728주로 발행주식총수 대비 35.21%에 이른다
/서영준 기자(seo0703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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