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인공지능(AI) 언어 데이터 전문 기업 플리토는 ‘2025 지속가능농업포럼’에서 AI 기반 다국어 동시통역 솔루션 ‘라이브 트랜스레이션’을 통해 글로벌 소통을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
‘2025 지속가능농업포럼’은 연암대학교가 주최하고 이시도르지속가능연구소가 주관하며 농협대학교가 후원하는 행사로, 전 세계 농업 전문가들이 모여 지속 가능한 농업 모델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준원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의 기조 발제를 시작으로, 참석자들은 식품 안전, 생물 다양성, 기후변화 대응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플리토의 ‘라이브 트랜스레이션’ 솔루션은 행사 발표 내용을 실시간으로 대형 스크린에 번역해 제공하며, 100여 명의 농업 전문가들이 한국어와 영어로 발표 내용을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비영어권 국가로부터 온 참석자들 또한 스마트폰 QR코드 스캔을 통해 중국어, 일본어, 태국어 등 최대 38개 언어로 번역된 텍스트를 개별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플리토는 해당 포럼 주제가 농업 관련 전문 내용인 점을 고려해 농업 분야의 전문 용어를 사전에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어-영어 용어집(TM)을 구축한 뒤 자체 번역 엔진에 학습시켰다. 이를 통해 전문성이 요구되는 발표 내용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번역하며 참석자들에게 높은 품질의 번역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AI 동시통역 솔루션을 통해 국제 농업 포럼에서 다양한 언어권의 전문가들이 원활히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농업을 포함한 다양한 전문 분야에서 언어 장벽 없는 글로벌 소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AI 통번역 솔루션의 성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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