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증상이 보인다면 당뇨병은 이미 진행된 상태로, '당뇨병 전단계'가 바로 치료의 골든타임이다.
당뇨병의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다식·다뇨다. 이런 증상이 나타났다면, 이미 당뇨병은 진행된 상태라고 볼 수 있다. 마음껏 음식을 먹는 동안, 우리 몸속 혈관들은 서서히 망가져 가고 소리 없이 다가와 어느 날 심근경색, 뇌졸중, 실명은 물론 발을 절단해야 하는 심각한 합병증까지 불러오는 것이다.
그렇기에 당뇨는 그 어떤 질환보다 조기 발견과 철저한 관리가 필수이며, '당뇨병 전단계'를 놓치지 않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
당뇨병 전단계의 기준은 공복혈당 100~125mg/dL (99mg/dl까지 정상, 126mg/dL 이상부터 당뇨), 당화혈색소 5.7~6.4% (5.6%까지 정상, 6.5% 이상부터 당뇨)로 공복혈당과 당화혈색소 수치 중 하나라도 이 범위에 해당한다면 당뇨병 전단계라고 볼 수 있다.
당뇨병으로 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혈당 관리가 필요한데, 혈당이 급상승했다가 급하락하는 '혈당 스파이크'를 막아야 한다. 혈당을 빠르게 올렸다 떨어트리는 정제 탄수화물인 빵, 떡, 면은 피하는 것이 좋고, 과일 등을 갈아먹는 주스 또한 몸에 빠르게 흡수되기 때문에 혈당 관리에 독이 된다. 단백질을 먼저 섭취하고 탄수화물을 먹는 식사 순서 또한 혈당을 조절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런데 탄수화물을 혈당 걱정 없이 먹는 방법은 없는 걸까? 또 당뇨가 싫어하는 건강한 식단, 운동 방법은 어떤 게 있을까?
오는 11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되는 EBS '귀하신 몸' '건강검진 특집 4부작- 제2부, 당뇨를 되돌려라! 혈당 스파이크 잡는 법' 편에서는 △혈당이 뚝 떨어지는 솔루션 △혈당을 낮추는 식사 순서 △단 음식을 먹는 올바른 타이밍 △식사 후 치솟는 혈당을 바로 잡는 간단한 운동까지 삶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명쾌한 혈당 관리법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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