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메디톡스가 보툴리눔 톡신 관련 소송에서 휴젤 측 손을 들어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항소했다.
휴젤은 "메디톡스가 현지 시각으로 지난해 12월 미국 연방순회항소법원(CAFC)에 ITC를 상대로 항소를 제기했다"며 "당사는 해당 항소에 이해관계자로 참가한다"고 7일 공시했다. 이에 메디톡스 측도 "항소한 사실이 맞고, 향후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메디톡스는 지난 2022년 휴젤이 자사 균주 및 제조 공정을 도용해 보툴리눔 톡신을 만들어 미국에 수출하려 한다는 이유로 휴젤과 휴젤 아메리카, 휴젤의 파트너사인 크로마파마를 ITC에 제소했다. 그러나 ITC는 지난해 6월 휴젤의 관세법 등 위반 사실이 없다는 예비 심결을 내린 데 이어 같은 해 10월 휴젤의 균주 도용이 없었다고 최종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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