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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아건설 사태 속 건설인 신년인사회…"국민에 신뢰받겠다"


한승구 건단련 회장 "시대가 요구하는 건설 비전 만들어낼 것"
건설단체장·건설업체 대표 등 700명 참석

[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건단련)는 새해를 맞아 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2025 건설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사진=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이번 신년인사회는 건설산업의 재도약을 담은 신년사, 건설인 격려를 위한 신년 영상과 덕담, 신년 떡 자르기 등 순으로 진행됐다.

한승구 건단련 회장은 신년사에서 "대외적으로 중동 불안, 러‧우전쟁 장기화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글로벌 경기가 침체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국내적으로도 3중고(고금리‧고물가‧고환율), 원자재 수급 불안, 공사비 상승 등으로 건설업계도 매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건설경기 회복까지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해 보이지만 우리 건설인들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개척정신과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아냈듯이 새로운 성장의 모멘텀을 찾아 시대가 요구하는 건설 비전을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해외건설이 1965년 해외건설 시장 진출 이래 누적 수주액이 1조 달러를 눈앞에 두고 있고 건설산업이 4차산업혁명에 맞춰 기술력, 경쟁력을 갖추고 우수한 젊은 인재가 찾아오는 산업이 되도록 이미지 개선 사업에도 주력하고 국민에 신뢰받는 건설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하루 전날 시공능력순위 58위의 신동아건설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며 새해 벽두부터 충격을 던진 가운데 열린 신년인사회였지만, 한 회장 등 참석자들은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결속을 다지는데 주력했다.

정부를 대표해 참석한 진현환 국토교통부 차관은 축사에서 "2025년 새해, 건설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한다"며 "국민과 건설인 여러분께 보탬이 되도록 정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신년회에는 한승구 건단련 회장, 진현환 국토교통부 차관, 맹성규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국민의힘 권영진, 윤영석, 송석준의원,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김영진, 조승래의원, 건설단체장과 건설업체 대표 등 약 700명이 참석했다.

/이수현 기자(jwdo9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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