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여학생을 앞세운 채팅 애플리케이션으로 남성을 유인한 후 폭행하고 돈을 뜯어낸 10대들이 붙잡혔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7일 특수강도상해 등 혐의로 10대 남성 2명과 여성 1명 등 총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날 오후 일당 중 1명인 10대 초반 여성 A양을 앞세워 채팅 앱을 통해 대화하던 20대 남성 B씨를 파주시의 한 오피스텔로 유인했다. 이에 B씨가 7일 오전 1시께 오피스텔 호실에 들어가는 순간, 그를 덮친 뒤 흉기로 찌르고, 휴대전화를 빼앗아 자신들에게 돈을 계좌이체 하게 협박했다.
B씨의 계좌에 현금이 별로 없다는 점을 알게 된 일당은 3만원을 자신들의 계좌로 이체한 후 도주했다가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현재 B씨는 옆구리 등을 흉기로 찔려 치료받고 있으며, 경찰은 이들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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