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15초 영상에 담긴 의미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삼성전자는 오는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5'를 개최한다.

삼성전자는 7일 글로벌 언론, 고객사에 갤럭시 언팩 초대장을 발송했다.

초대장과 함께 공개된 약 15초 분량의 영상에는 모서리가 둥근 스마트폰 4종이 등장한다.

각진 디자인이 특징이었던 '갤럭시S24' 시리즈와 달리 갤럭시S25는 둥근 디자인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전자업계에선 삼성전자가 이번 언팩에서 △갤럭시S25 △갤럭시S25 플러스 △갤럭시S25 울트라 3종을 공개하고 '갤럭시S25 슬림'은 별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모든 시리즈가 같은 날 공개될 전망이다.

한층 강화된 인공지능(AI) 서비스인 '갤럭시 AI'도 예고했다.

영상 막바지 마이크 아이콘이 등장하며 "안녕하세요, 삼성 갤럭시 언팩은 언제인가요"라고 묻자 언팩 날짜가 화면에 떠오른 것이다.

다시 "제 일정에 넣어줄 수 있나요"라는 음성과 함께 갤럭시 AI 로고가 등장하기도 했다.

삼성전자의 첫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이 이번 언팩에 등장할지도 주목된다.

무한은 구글의 XR기기 전용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XR'이 적용된 첫 기기다. 구글의 AI 비서 '제미나이'가 탑재돼 친구와 대화하듯 XR 콘텐츠를 선택하고 즐길 수 있다.

갤럭시 시리즈의 웨어러블 제품인 '갤럭시 링'과 '갤럭시 버즈' 후속 제품도 이번 언팩에 등장할 가능성이 거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