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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 "올해 유통시장 생존 경쟁 치열…新 수익모델 찾아야"


'2025 유통산업 백서' 발간… 유통시장 성장률 0.4% 전망

[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올해 소비시장에서 경기침체와 불확실성 고조로 생존(Survival)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유통기업은 차세대(Next) 비즈니스모델과 수익모델을 찾아야 한다고 분석했다.

[사진=연합뉴스]

대한상공회의소는 7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5 유통산업 백서'를 발간했다. 백서는 5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올해 소비 시장 트렌드를 진단했다.

우선 경기침체 지속 및 불확실성 고조로 무엇보다 생존이 최우선이 될 것이라 설명했다.

국내 경제와 소매시장 정체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내외 불확실성까지 고조되면서 한정된 소비시장을 차지하기 위한 시장 내 생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실제로 최근 소매시장 성장은 2021년 7.5%를 정점으로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대한상의는 "올해 미국의 통상정책 변화와 국내 정치의 불확실성 고조로 인해 소비자가 더욱 신중한 태도를 취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유통시장 성장률이 0.4%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 소비시장 성장이 둔화하고 갈수록 가격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새로운 사업모델 개발과 추가 수익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상품 판매로 수익을 내기가 어려워지면서 지속가능한 성장이 한계에 직면하고 있는 가운데, 유통기업들은 무엇보다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채널을 활용한 광고사업인 리테일미디어 사업을 통해 수익성 확보에 더욱 드라이브를 걸 전망이다.

대한상의는 백서에서 인공지능(AI)으로 비용을 줄여 가격을 낮추고, 운용효율성 높이려는 노력도 거세질 것이라 진단했다.

AI(인공지능)를 적극 활용해 인건비를 줄이고 비용구조 최적화를 통해 비용 및 운영 효율을 높이려는 노력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를 반영하듯 글로벌 유통산업내 AI 시장규모는 2023년 99억 7000만 달러(약 14조 6000억원)에서 2033년에는 549억 2000만 달러(약 80조 3000억원)에 달하며 약 5.5배 성장할 전망이다.

또 백서에는 성장 한계가 분명한 내수시장으로 인해 새로운 시장 창출을 위한 K컬처와 융합된 커머스와 포맷도 한층 더 주목을 받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 밖에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불황형 소비트렌드가 전방위로 확산할 거라고 내다봤다.

/이한얼 기자(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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