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석범 기자] 삼성화재 전체 직원이 연봉의 46%~50%를 초과 이익성과급(OPI)으로 받는다. 작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둔 결과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7일 "OPI 예상 지급률을 최근 전사 공지했고, 늦어도 이번 달 말에는 OPI를 지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OPI는 회사가 연초에 세운 목표를 넘으면 지급하는 성과급이다. 초과 이익의 20% 한도 안에서 개인 연봉의 최대 50%까지 매 년 한번 지급한다.
삼성화재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1조8665억원의 누적 순이익을 거뒀다. 전년 같은 기간(1조6404억원)보다 13.7% 증가한 액수다. 삼성화재는 전년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둬 전 직원에게 연봉의 50%를 OPI로 지급했다.
상반기 하반기 상위 고과를 받은 직원은 연봉의 최대 75%까지 성과급(목표달성장려금 포함)을 받는다. 2023년 기준 삼성화재 직원의 평균 연봉(성과급 포함) 1억4394만원이다.
삼성화재의 OPI는 다른 삼성 계열사보다 많이 높다. 최근 발표한 삼성전자의 부문별 OPI는 모바일경험 사업부 40~44%, 삼성디스플레이 36~40%,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22~27%, 디바이스솔루션 공통 12~16%다.
/최석범 기자(0106531998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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