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배우 정해인을 닮은 외모로 온라인 상에서 화제를 모았던 서울 신림돈의 붕어빵 사장 김종오씨가 백화점에 붕어빵 브랜드를 입점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김씨는 6일 KBS 1TV '아침마당-명불허전'에 출연해 프리랜서 모델을 하며 카페를 운영하다 붕어빵 장사에 도전해 '대박'이 난 사연을 공개했다.
프리랜서 모델로 활동했던 그는 붕어빵 노점을 차리면서 '잘생긴 붕어빵 장수'로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됐지만 지난해 말 노점상 신고로 인해 장사를 접었다.
당시 김씨는 자신의 SNS에 "안 좋은 소식이 있어 공지하게 됐다"며 "구청에 신고가 접수돼 더 이상 장사를 이어갈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영상이 많은 관심을 받게 되면서 너무 감사한 마음이지만 안타깝게도 신고가 너무 많이 들어와 구청에서 연락이 왔다"며 "그래서 오늘부터 기존 자리에서 장사를 할 수 없게 됐다"고 했다.
아울러 "노점상 포차 장사하는 모습에 우려와 따끔한 말씀을 많이 받았다"라며 "자영업 하는 입장에서 생각이 짧았다. 불법 노점상이 아닌 붕어빵 브랜드를 만들어 다시 찾아 뵙겠다"고 전했다.
이후 아침마당에 출연한 김씨는 "카페를 운영하다보니 그 앞에 유동인구도 많다. 또 고물가 시대 재료비가 많이 올라서 붕어빵 포차가 사라지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며 "나는 바로 행동으로 옮기는 스타일이라 다음날에 업체에 연락해 바로 시작했다"고 붕어빵 장사를 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추운 날씨에 붕어빵 파는게 쉬운게 아니라고 했지만, 도전한 덕분에 180도 다른 삶을 살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씨는 "프리랜서 모델을 한 지 3년이 됐는데 이후로 모델 일도 많이 들어오고 있고 유튜브도 많이 찍고 있다"며며 "많은 관심 덕에 백화점에서 연락이 와서 불법 노점상이 아닌 내 붕어빵 브랜드로 입점하게 됐다"고 근황을 전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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