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부사장이 올해 1월 출산 예정인 가정에 '육아 동행 지원금' 1000만원을 전달하는 등 '육아 동행'에 나섰다.
6일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에 따르면 지난 2일 서울 더 플라자에서 열린 육아 동행 지원금 전달식에 김 부사장과 이달 말 출산을 앞둔 김상희 한화갤러리아 과장과 사내 커플인 김진현·박종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지배인 부부가 참석했다.
김 과장은 "맞벌이 부부에게 출산과 육아는 둘 중 한 명이 휴직을 하더라도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며 "단순 출산 축하에서 그치는 게 아닌 회사가 직원들의 현실적 부담을 공감하고 함께 하겠다는 말에 큰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김진현·박종칠 지배인 부부도 "출산이 다가오면서 여러 걱정이 앞섰는데 회사가 든든한 버팀목이 돼 줄 것이라는 생각에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며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일·가정 양립에 대한 자신감과 의지가 조금씩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직원 동행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시작한 육아 동행 지원금 제도는 자회사를 포함한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 출산 가정에 1000만원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별도 횟수 제한은 없으며 쌍둥이 가정의 경우 한 번에 20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김상희 과장과 김진현·박종칠 지배인은 각 사 1호 대상자들이다.
새해 첫 행보로 출산을 앞둔 직원들을 챙긴 김 부사장은 "회사의 지원으로 가정의 육아 부담이 줄어든 만큼 업무 효율성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위해 앞으로도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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