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자사가 개발한 '워너-뷰티 AI(Wanna-Beauty AI)' 기술이 'CES 2025'에서 혁신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오는 7일부터 열리는 CES 2025에서 혁신상 수상 기술 외에도 삼성전자 '마이크로 LED 뷰티 미러'와 협업한 'AI 피부 분석 및 케어 솔루션'을 선보인다. CES 혁신상 수상은 이번까지 6년 연속이다.
CES 2025 AI 부문에서 수상한 워너-뷰티 AI는 생성형 AI로 고객에게 이상적인 메이크업을 찾아주고, 맞춤형 가상 체험을 제공하는 음성 챗봇(Chat-Bot) 기반 디지털 솔루션이다. 이 기술은 사용자의 사진을 통해 얼굴을 분석하고, 메이크업 전문가의 노하우를 학습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화장법 추천과 가상 메이크업 체험을 제공한다.
아모레퍼시픽의 이미지 진단 기술, 카이스트(KAIST)와 공동 개발한 이미지 생성 AI 기술 등이 적용됐다. 워너-뷰티 AI 기술은 CES 기간 '베네치안 엑스포(Venetian Expo)' 혁신상 쇼케이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삼성전자 '마이크로 LED 뷰티 미러에 탑재한 AI 피부 분석 및 케어 솔루션은 카메라 기반의 광학적 피부 진단과 디바이스를 활용해 접촉식 피부 진단 기술을 융합했다. '삼성전자 퍼스트 룩(First Look)' 부스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피부 상태 분석, 맞춤형 제품 추천, 스킨케어 방법 제안 등 다양한 미래형 뷰티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해당 부스에서 아모레퍼시픽의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이크온은 신제품 '스킨 라이트 테라피 3S'도 처음 선보인다. 메이크온은 AI 피부 분석 및 케어 솔루션을 탑재한 전용 애플리케이션과 함께 오는 3월 정식 출시한다.
한편, 아모레퍼시픽그룹 서경배 회장도 올해 CES를 현장에서 참관한다. 서 회장은 CES 현장에서 다양한 산업 분야의 최첨단 기술을 직접 살펴보고, 조반니 발렌티니(Giovanni Valentini) 아모레퍼시픽 북미 법인장과 함께 북미 사업 현황을 점검한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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