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서울시가 봉제·주얼리(보석세공)·인쇄 등 도시 제조업 분야 장인 12명을 '우수 숙련기술인'으로 선정했다.
3일 서울시는 지난달 27일 서소문 1청사에서 '2024년 서울특별시 우수 숙련기술인 시상식'을 개최하고 도시 제조업 현장에서 오랜 기간 실력을 갈고 닦은 장인 12명을 우수 숙련기술인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기술 인력 고령화로 기술 단절이 우려되는 도시 제조업의 명맥을 잇고 숙련기술인이 존경받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숙련기술인을 선정해왔다.
이번 우수 숙련기술인으로는 의류 봉제(1명), 주얼리(4명), 기계 금속(5명), 인쇄(2명) 등 4개 분야 총 12명이 선정됐다. 선정된 우수 숙련기술인에게는 인증서와 현판이 수여되고 기술개발 장려금 200만원이 지급된다.
숙련 기술자들은 후배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할 수 있도록 기술교육원과 특성화고등학교에서 특강을 제공하게 된다.
주얼리 분야 숙련기술인으로 선정된 박영선 스톤앤골드양행 대표는 "그동안의 힘들었던 과정이 보상받는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지식과 기술을 후배들에게 잘 전수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판규 서울시 창조산업기획관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뛰어난 기술력으로 서울의 도시제조업을 지켜주신 우수 숙련기술인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선정되신 분들은 각 분야에서 탁월한 기술과 성과를 보여주신 산업현장의 달인으로 시는 이들의 기술이 존경받고 우대받는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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