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전라남도 신안군 가거도 연안에서 낚싯배가 침몰해 3명이 사망했다.
4일 구조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3구 연안에서 22명이 탑승한 9.7t급 낚싯배가 갯바위와 충돌해 좌초됐다.
해경은 신고를 접수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승선객 중 3명은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사망했다.
나머지 승선객 19명은 배가 좌초될 조짐을 보이자 바다로 뛰어들었고 해경과 민간선박에 의해 전원 구조됐다. 19명 중 2명은 저체온증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17명은 건강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낚싯배의 침몰 정황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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