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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여유모바일, 수익성 악화로 문 닫는다


"인수 통해 고객들 기존 요금대로 인계될 수 있도록 노력"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알뜰폰(MVNO) 사업자 여유알뜰모바일이 영업을 종료한다. 회사 측은 수익성 악화로 알뜰폰 사업이 지속 성장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영업 종료 사유를 밝혔다.

여유알뜰모바일 공지사항 [사진=여유알뜰모바일]

여유알뜰모바일은 지난 2일 자사 웹사이트 공지사항을 통해 "최근 몇 년간의 수익성 악화로 인해 당사의 사업 부문에 지속 가능한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며 "이에 따라, 여유모바일에 대한 영업종료를 24년 12월 31일부로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여유알뜰모바일 관계자는 "(인수를 통해) 고객들이 기존 요금대로 인계될 수 있도록 진행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뜰폰업계 관계자는 "여유모바일 사업자가 주로 우체국등을 통해 사업을 추진했는데, 그쪽이 활성화가 되지 않았던 부분은 있어다"며 "내부적인 사업 이슈가 크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알뜰폰 시장 전체가 정체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작년 11월 통신 3사에서 알뜰폰으로 번호 이동한 가입자의 순증 규모는 2만2052명을 기록했다. 작년 1월에는 7만8060명에 이르렀으나 꾸준히 감소해 최근 몇 달은 1~2만명 수준에 머물고 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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