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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프리오, '오징어게임3' 극비 촬영설에…넷플릭스 "근거 없는 소문"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넷플릭스가 할리우드 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오징어게임' 시즌3 출연설을 부인했다.

배우 이정재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함께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이정재 인스타그램]

1일 넷플릭스 관계자는 디카프리오가 '오징어게임3'에 촬영을 마쳤다는 보도에 대해 "근거 없는 소문"이라고 일축했다.

이날 국내 한 매체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오징어게임3'에 출연할 예정"이라며 "모든 촬영을 마쳤고 분량은 많지 않다"고 보도했다.

디카프리오는 '오징어게임'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졌다. 황동혁 감독은 지난 2022년 에미상에서 6관왕을 수상한 후 가진 국내 기자회견에서 할리우드 배우의 출연 가능성이 있냐는 물음에 "디카프리오가 오징어게임 팬이라고 해서 우리끼리 '제안해 볼까' 얘기한 적은 있다"고 말했다.

이정재 역시 미국 배우조합상(SAG) 레드카펫 인터뷰에서 '시즌2에 어떤 미국 배우가 출연하면 좋겠냐'는 질문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라고 답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지난 2021년 이정재가 미국 LA에서 열린 LACMA 아트 필름 갈라 행사에서 디카프리오와 사진을 찍은 것도 주목받았다.

이정재는 이후 tvN 예능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디카프리오가 먼저 사진 찍자고 했다"며 "'오징어게임'을 봤다고 하는데 그냥 인사치레로 하는 말이 아니더라. 주제, 표현 방식, 연기, 음악, 연출, 앙상블 등에 대해서 세세히 이야기하더라. 정말 재미있게 봤구나 싶었다"라고 후일담을 전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오징어게임2'는 전 세계에서 약 5억 시간 가까이 시청되며 공개 첫 주 기준으로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본 콘텐츠로 꼽혔다.

비영어권 TV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이고, 같은 기간 영어권 TV 부문, 영어·비영어권 영화 부문과 비교해도 압도적인 시청 시간이다. 넷플릭스는 올해 시즌3을 공개할 예정이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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