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우리나라는 2025년 하반기에 누리호 4차 발사를 계획하고 있다. 재사용발사체에 대한 핵심기술 개발도 시급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2045년 우주항공 5대 강국 실현과 세계시장 점유율 10% 달성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대외적으로 천명하고 이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우리 모두는 쉼 없이 달려왔다”고 2024년을 평가했다.
전문가 중심의 유연한 조직을 만들고 ‘우주항공 연구개발(R&D) 1조원 시대’ ‘우주산업 삼각 클러스터’ 구축 추진을 통해 우주항공 혁신의 동력을 강화했다고도 했다.
2025년은 매우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윤 청장은 강조했다. 윤 청장은 “민간 중심의 우주항공 경제를 가속화하겠다”며 “정부 주도로 우주항공 경제의 기반을 다져왔는데 이제는 누리호 4차 발사를 비롯한 발사체 개발에서부터 첨단위성개발, 위성 활용, 미래항공기 개발 등 우주항공 경제의 전 영역에 걸쳐 민간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우주항공 시장을 선도할 미래 유망 신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윤 청장은 “우주수송 분야 경제성 확보를 위해 재사용발사체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고부가가치의 파급력이 큰 첨단기술인 항공 가스터빈엔진 국산화 기술개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세계 최초 라그랑주4(L4) 지점 태양권 우주관측소 구축사업을 체계적으로 기획해 국제 우주과학 탐사 분야에서 독자적 영역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청장은 “우주항공 인력을 양성‧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모든 국민이 지지하는 우주항공 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2025년은 우주항공 패권시대에 우리나라가 기회를 선점하고 세계 우주항공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우리의 모든 역량을 모아 최선을 다하자”고 주문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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