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 공사) 사장에 황상하 전 SH공사 기획경영본부장이 선임됐다.
서울시는 30일 황 전 본부장은 신임 사장에 임명한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황 신임 사장은 1964년생으로 건국대 부동산건설개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SH공사에서 금융사업추진단장, 기획조정실장, 자산관리본부장, 기획경영본부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21년 4월부터 11월까지 사장 직무대행을 맡은 바 있다.
그는 채무 7조원 감축, 신용평가 등급 AAA 획득, 리츠를 통한 새로운 임대주택 사업방식 도입 등을 추진했으며, 풍부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고 추진력도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황 사장은 지난 23일 서울시의회 인사청문회를 통해 경영능력과 정책수행 능력, 향후 공사의 비전 등을 검증 받았다.
서울시는 "황 사장이 오랜 기간 공사에 재직하며 축적해 온 전문지식과 리더십, 역량을 바탕으로 SH공사의 주요 현안을 해결하고, 서울시민의 주거안정과 주거복지 서비스 실현을 위한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황 사장은 "주택 가격 불안정 등으로 서민 주거 불안정이 심화되고 있어 공사가 보다 혁신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서울시 도시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고품격 임대주택 건설·공급, 장기전세주택2(미리내집) 확대 공급,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등 현안을 차질 없이 수행하고 공사의 지속 가능한 공익사업 추진을 위한 재정건전성 확보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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