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오정면 변호사(사법연수원 22기)와 정수봉(25기)·조정래 변호사(27기)가 내년 창립 45주년을 맞는 법무법인(유한) 태평양 대표 변호사단에 새로 합류했다. 태평양은 이준기 경영총괄 대표변호사(22기)를 포함해 대표 변호사 총 7명 체제로 운영된다.
태평양은 23일 오 변호사 등 3명을 신임 대표 변호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오 변호사는 1996년 태평양에 합류해 건설∙부동산 분야에서 30년 가까이 활동하며 건설·부동산 명가를 이끈 '태평양맨'이다. 특히 대형 건설사의 재건축, 재개발, 도시개발, SOC, 국가계약 사건에서 전문성을 발휘해왔다. 과천3단지 재건축, 상암동 DMC 랜드마크빌딩 개발사업, 인천 송도 도시개발사업, 과천 데이터센터 화재 소송, 경인운하 해지시지급금 사건, 9호선 민간투자사업 소송 및 자문 등을 다뤘다. 국내 유력 기업 사내변호사들 가운데에서도 건설∙부동산 분야 '최고 변호사'로 이름이 나 있다.
정 변호사는 24년간 검찰에 재직한 기획통이다. 대검찰청 디지털수사담당관으로 초대 사이버범죄수사단장을 역임했다. 법무부 형사기획과장 재직 당시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수단' 창설도 주도한 바 있다. 검찰 인사와 예산을 담당하는 법무부 검찰과장과 서울중앙지검 최고 선임 부장인 형사1부장을 맡아 여러 업무를 매끄럽게 처리했다. 2019년 태평양 형사그룹에 합류한 후 형사그룹장으로서 공정거래형사대응센터·금융증권범죄조사대응팀·조세범죄수사대응팀·가상자산형사대응팀 등 다수 전문팀을 출범시키며 태평양 형사그룹의 전문성과 조직력을 크게 신장시켰다.
금융자문 전문인 조 변호사는 27년간 태평양 금융그룹에서 금융규제 및 감독, 인허가와 금융기관 M&A, 금융 관련 분쟁 및 소송을 담당해왔다. 국내 최초의 금융지주회사인 신한금융지주 설립 자문과 거래 당시 역대 최대 규모 M&A인 신한금융지주의 LG카드 인수를 자문했다. 여기에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은행 인허가 및 설립, 인천국제공항철도 프로젝트파이낸싱 자문 등을 성공적으로 자문했다. 현재 태평양 금융그룹을 총괄하고 있다.
태평양은 "오정면·정수봉·조정래 신임 대표 변호사는 각 분야에서 최고의 실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꾸준한 사랑과 성원을 받으며 태평양이 한 단계 성장하는 데 헌신한 인물들"이라며 "신임 대표 변호사들은 최고의 실력을 추구하는 태평양의 '고객 중심' 철학을 앞장서서 실천하며 고객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기철 기자(law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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