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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하게 위대하게', 시청각장애인 위해 특별 상영


한글 자막·화면 해설로 시청각 장애인 만난다

[권혜림기자]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시청각장애인들을 위한 한글 자막과 화면 해설을 담아 특별 상영된다.

5일 영화 배급사 쇼박스미디어플렉스에 따르면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영화진흥위원회와 쇼박스미디어플렉스, 한국농아인협회 3자 업무 협약을 통해 이같은 특별 상영을 결정했다.

주최 측인 한국농아인협회는 지난 2012년 4월 이후 CJ CGV와 함께 매월 화제작 1편을 선정, 시청각장애인 위한 한글자막 화면해설 영화를 상영해왔다. 6월에는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새 상영작으로 선정했다.

6월의 한글자막 및 화면해설 특별상영은 오는 18일부터 시작해 20일, 22일 각 한 회차씩 전국 CGV 17개 상영관에서 이뤄진다. 18일에는 CGV왕십리에서 오후 7시 영화 관람 후 장철수 감독과 심영섭 영화평론가가 참여하는 시네마톡 행사를 진행한다.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개봉일인 5일 34만9천982명의 사전 예매 관객수를 기록해 흥행 신호탄을 쐈다. 지난 4일 이미 29만 명의 사전 예매 관객수를 모았다. 한국 영화 사상 최다 사전 예매 관객수를 자랑했던 '도둑들'에 이어 한국 영화와 외화를 합산해 최고 기록을 세웠던 '아이언맨3'의 25만6천 명을 가뿐히 뛰어넘었다.

영화는 북한의 남파특수공작 5446 부대 엘리트 요원들을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다. 이들은 조국 통일이라는 사명을 안고 남파됐지만 달동네 바보, 가수지망생, 고등학생으로 살아가라는 지명을 받는다. 전달되는 명령 없이 시간은 흘러만 가고, 요원들은 남한 최하층 달동네 사람들과 부대끼며 살아가는 일상에 익숙해져 간다.

김수현·박기웅·이현우 등 청춘 스타들을 기용해 기대를 모았던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을 연출한 장철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5일 개봉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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